코로나 확진 완치 후 사후 관리 방안
국립중앙의료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 1년 뒤까지 한 번이라도 후유증을 경험한 사람은 87%입니다.
얼마나 많은 증상을, 어느 정도까지 겪는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은 경험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감입니다. 이어 호흡 곤란, 탈모, 가래 등 순인데, 미각·후각 상실, 주의력 장애, 두통, 브레인포그 등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후유증 회복 과정에서 각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배포한 지 얼마 안 된 안내서가 있습니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지부에서 발간된 지침 등을 검토해서 만든 자료가 있습니다.
①호흡 관리
②목소리 관리
③구강 관리
④인지 관리
⑤피로 관리
⑥운동 관리
이렇게 6가지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간략하게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호흡 관리
코로나19에 걸린 뒤 많은 사람들이 호흡 곤란을 경험합니다. 활동량을 천천히 늘리면서 개선할 수 있는데요, 안내서는 호흡 운동을 통해 폐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 목소리 관리
호흡 곤란을 겪은 분들 중에선 목소리를 낼 때 어려움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 과정에서 호흡 장치를 사용하면서 이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요, 안내서에 나온 주의사항 가운데 아래 내용들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1)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려보세요.
2) 목소리를 높이거나 고함을 치지 마세요.
3)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보세요.
3. 구강 관리
호흡 장치, 특히 호흡용 튜브를 사용했다면 목소리를 내는 것뿐만 아니라 삼키는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삼키는 데 사용하는 근육이 약해졌을 수 있기 때문인 건데요. 잘못 삼키게 되면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는 질식이나 폐렴을 일으키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 증상들이 있다면 특히 삼킬 때 조심스럽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음식을 먹거나 마실 때 숨 막히는 듯한 잦은 기침
2) 음식을 먹을 때 목에 걸리는 느낌
3) 약하고 젖은 목소리
그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기본적으로 음식을 천천히 조금씩 먹고, 삼키기 전에 잘 씹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식사를 하는 것보다 적은 양을 여러 번에 걸쳐서 나눠 먹는 게 좋습니다. 묽은 음식에서 사레가 들린다면 좀 더 된 음식을 먹으면 좋고, 식후 30분 동안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빨대로 물을 마시는 건 사레들리기 쉬워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 코로나19에 걸리고 난 뒤 미각이나 후각을 일시적으로 잃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아래 주의사항도 함께 챙겨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 계피, 겨자, 식초 같은 강한 향을 사용해보세요.
2) 다양한 질감과 온도의 음식을 시도해보세요.
3) 입 안에서 느껴지는 맛과, 느낌, 음식의 모양에 집중해보세요.
4. 인지 관리
코로나19에 걸린 뒤엔 사고력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머리가 멍하기도 하고, 기억력과 주의력이 떨어져서 업무 할 때나 공부할 때 적잖게 당황하신 분도 계실 텐데요. 이 파트에 나오는 내용들을 활용하면 됩니다.
먼저, 방해 요인들을 최대한 제거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귀마개를 사용해 업무나 공부에 도움이 될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글을 읽을 때는 종이나 공책 같은 걸 활용해서 지문 일부를 가리거나, 손가락으로 짚어가면 읽는 것도 좋습니다.
두 번째로, 두뇌를 자극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퍼즐 맞추기나 단어·숫자 게임, 기억 운동, 독서, 기존과 다른 새로운 취미를 가지면 도움이 됩니다. 도전적이지만 성취할 수 있는 과제로 시작해 점점 난이도를 올려가야 합니다.
세 번째로, 보상 전략을 활용하는 겁니다. 휴대폰 알람이나 메모처럼 필요한 작업이 떠오를 수 있도록 준비해놓고, 요리, 텃밭 가꾸기, 쇼핑 등 일상에서도 이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과정에서 쉽게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단계로 나눠서 차례로 활동을 확대해나가야 합니다.
5. 피로 관리
국립중앙의료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이후 가장 많이 겪는 후유증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피로감(57.4%)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신체적·정신적 활동을 할 때 쉽게 숨이 가쁘고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완치됐더라도 코로나19에 걸리기 전보다 에너지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겠죠.
6. 운동 관리
코로나19 감염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약화된 신체 활동도 신경 써야 합니다. 다만, 빠르게 일상 회복하려는 마음에 처음부터 강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이 어떤 건지 우선 판별해야겠죠.
코로나19 이후엔 호흡과 관련한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심폐 기능 향상을 돕는 유산소운동입니다. 걷기, 뛰기, 실내 자전거, 수영 같은 운동인데요. 하루에 10분 정도 3~4회가량 나눠서 하면 됩니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시작해 조금씩 시간이나 횟수를 늘려가면 좋습니다.
유산소운동과 함께 근력 강화 운동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입원했을 경우엔 신체 활동이 적어졌기 때문에 일종의 재활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겁니다. 다만 헬스장에서 하듯이 운동하면서 또는 운동하고 나서 너무 힘든 정도까지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같은 근육에 대해서 강화 운동을 하고 나선 반드시 이틀 정도는 쉬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운동도 필요합니다. 운동 이후 생긴 피로와 힘이 들어간 근육의 경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연성 운동으로 한 동작당 20초 정도 1~3회 반복해 근육을 풀어줍니다. 유연성 운동이 어렵다면 준비운동에서 했던 것처럼 제자리걸음으로 마무리해도 됩니다.
자세한 안내서 내용은 국립재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 완치 후 사후 관리 방안
국립중앙의료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 1년 뒤까지 한 번이라도 후유증을 경험한 사람은 87%입니다.
얼마나 많은 증상을, 어느 정도까지 겪는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은 경험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감입니다. 이어 호흡 곤란, 탈모, 가래 등 순인데, 미각·후각 상실, 주의력 장애, 두통, 브레인포그 등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후유증 회복 과정에서 각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배포한 지 얼마 안 된 안내서가 있습니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지부에서 발간된 지침 등을 검토해서 만든 자료가 있습니다.
①호흡 관리
②목소리 관리
③구강 관리
④인지 관리
⑤피로 관리
⑥운동 관리
이렇게 6가지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간략하게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호흡 관리
코로나19에 걸린 뒤 많은 사람들이 호흡 곤란을 경험합니다. 활동량을 천천히 늘리면서 개선할 수 있는데요, 안내서는 호흡 운동을 통해 폐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 목소리 관리
호흡 곤란을 겪은 분들 중에선 목소리를 낼 때 어려움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 과정에서 호흡 장치를 사용하면서 이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요, 안내서에 나온 주의사항 가운데 아래 내용들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1)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려보세요.
2) 목소리를 높이거나 고함을 치지 마세요.
3)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보세요.
3. 구강 관리
호흡 장치, 특히 호흡용 튜브를 사용했다면 목소리를 내는 것뿐만 아니라 삼키는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삼키는 데 사용하는 근육이 약해졌을 수 있기 때문인 건데요. 잘못 삼키게 되면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는 질식이나 폐렴을 일으키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 증상들이 있다면 특히 삼킬 때 조심스럽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음식을 먹거나 마실 때 숨 막히는 듯한 잦은 기침
2) 음식을 먹을 때 목에 걸리는 느낌
3) 약하고 젖은 목소리
그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기본적으로 음식을 천천히 조금씩 먹고, 삼키기 전에 잘 씹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식사를 하는 것보다 적은 양을 여러 번에 걸쳐서 나눠 먹는 게 좋습니다. 묽은 음식에서 사레가 들린다면 좀 더 된 음식을 먹으면 좋고, 식후 30분 동안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빨대로 물을 마시는 건 사레들리기 쉬워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 코로나19에 걸리고 난 뒤 미각이나 후각을 일시적으로 잃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아래 주의사항도 함께 챙겨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 계피, 겨자, 식초 같은 강한 향을 사용해보세요.
2) 다양한 질감과 온도의 음식을 시도해보세요.
3) 입 안에서 느껴지는 맛과, 느낌, 음식의 모양에 집중해보세요.
4. 인지 관리
코로나19에 걸린 뒤엔 사고력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머리가 멍하기도 하고, 기억력과 주의력이 떨어져서 업무 할 때나 공부할 때 적잖게 당황하신 분도 계실 텐데요. 이 파트에 나오는 내용들을 활용하면 됩니다.
먼저, 방해 요인들을 최대한 제거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귀마개를 사용해 업무나 공부에 도움이 될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글을 읽을 때는 종이나 공책 같은 걸 활용해서 지문 일부를 가리거나, 손가락으로 짚어가면 읽는 것도 좋습니다.
두 번째로, 두뇌를 자극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퍼즐 맞추기나 단어·숫자 게임, 기억 운동, 독서, 기존과 다른 새로운 취미를 가지면 도움이 됩니다. 도전적이지만 성취할 수 있는 과제로 시작해 점점 난이도를 올려가야 합니다.
세 번째로, 보상 전략을 활용하는 겁니다. 휴대폰 알람이나 메모처럼 필요한 작업이 떠오를 수 있도록 준비해놓고, 요리, 텃밭 가꾸기, 쇼핑 등 일상에서도 이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과정에서 쉽게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단계로 나눠서 차례로 활동을 확대해나가야 합니다.
5. 피로 관리
국립중앙의료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이후 가장 많이 겪는 후유증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피로감(57.4%)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신체적·정신적 활동을 할 때 쉽게 숨이 가쁘고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완치됐더라도 코로나19에 걸리기 전보다 에너지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겠죠.
6. 운동 관리
코로나19 감염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약화된 신체 활동도 신경 써야 합니다. 다만, 빠르게 일상 회복하려는 마음에 처음부터 강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이 어떤 건지 우선 판별해야겠죠.
코로나19 이후엔 호흡과 관련한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심폐 기능 향상을 돕는 유산소운동입니다. 걷기, 뛰기, 실내 자전거, 수영 같은 운동인데요. 하루에 10분 정도 3~4회가량 나눠서 하면 됩니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시작해 조금씩 시간이나 횟수를 늘려가면 좋습니다.
유산소운동과 함께 근력 강화 운동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입원했을 경우엔 신체 활동이 적어졌기 때문에 일종의 재활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겁니다. 다만 헬스장에서 하듯이 운동하면서 또는 운동하고 나서 너무 힘든 정도까지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같은 근육에 대해서 강화 운동을 하고 나선 반드시 이틀 정도는 쉬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운동도 필요합니다. 운동 이후 생긴 피로와 힘이 들어간 근육의 경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연성 운동으로 한 동작당 20초 정도 1~3회 반복해 근육을 풀어줍니다. 유연성 운동이 어렵다면 준비운동에서 했던 것처럼 제자리걸음으로 마무리해도 됩니다.
자세한 안내서 내용은 국립재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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